심실중격결손::VSD

Ventricular Septal Defect : VSD

(심실중격결손)

 

 

 

심실중격결손이란 선천성 심장질환으로 우심실과 좌심실로 구분되는

중격(벽)에 구멍이 있어 혈류가 정상적으로 흐르지 못하는 질환을 말한다.  

심실중격결손의 증상은  거의 없으며 우연히 심 잡음이 들려서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심실중격결손은 신생아들에게서 가장 흔한 심장질환으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심실중격의 구멍이 작다면 신생아기에  몇 달 안에 저절로 막는 경우가 많다.

 

중격 결손의 크기에 따라 대동맥 크기의 1/3이하인 경우(small VSD)폐동맥으 압력도 정상이어서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이런경우 심 잡음이 미세하게 들리며 성장과 발육에 영향이 없다.

위치가 나쁘지 않은 경우 자연 페쇄율이 80%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그리고  중격 결손이 대동맥 크기의 1/2이상인 경우(moderate-sized VSD)는 영아기에 심부전이 나타날 수 있다.

폐동맥압이 높지는 않아 심부전은 약물 치료가 수월한 편이다.

중격 결손 부위로 다량의 혈액이 새는 경우는 20%미만으로 수술이 필요하진 않다.

 

 

그러나 중격 결손이 대동맥 크기와 비슷하다(large VSD)면 심부전이 나타나고 약물 치료가 어렵다.

전체 수유량이 적으며 수유시 한꺼번에 많은 량의 젖을 빨지 못하고 자주 쉬고 땀을 많이 난다.

중격 결손의 구멍이 커 자연 폐쇄는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나이에 상관없이

외과적 수술을 해주어야 한다.

 

 

 

중격의 결손은 위치에 따라 막양부 결손, 판막하 결손, 근성부 결손 등으로 나눈다.

구멍이 커서 좌심실에서 우심실로 혈액 유입이 많으며 외과적 수술로 결손을 봉합한다.

우심실에서 좌심실로 혈액이 유입되는 경우는 외과적인 치료는 필요없다.

 

                     

 

막양부 결손(perimembraneous VSD)

가장 흔한 결손의 형태로 구멍의 한쪽이 막성중격과 닿아 있는 경우이다.

중격류(삼첨판과 심실중격의 꽈리 조직)가 구멍의 크기를 작게 만들어 자연폐쇄 되는 경우가 많다.

 

동맥하 결손(subarterial VSD)

중격 결손의 위쪽 경계가 폐동맥과 대동맥 판막으로 형성되어 있는 형태로 서양인보다

동양인에게 비교적 흔히 나타나며 자연폐쇄가 드물고 대동맥 폐쇄부전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어 가급적 일찍 수술을 권한다.

 

근성부 결손(muscular VSD)

결손이 완전히 근성 중격 내에 있는 경우로 결손이 여러개인 다발성 근성부 결손(swiss cheese VSD)은

영아기에 심부전과 폐동맥 고혈압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수술이 어렵다.

작은 근성부 결손은 발생 빈도는 높으나 심초음파로 볼 수 있으며 1년 내 자연폐쇄 되는 경우가 많다.

 

심실중격결손(VSD) 수술은 나이, 체중에 관계없이 성공률이 100%로 가까우며

수술 후유증도 거의 없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

적적한 시기에 수술을 하면 특별한 후유증은 거의 없으며 완쾌가 가능한 선천성 심장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