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경련
(Neonatal Seizure)
신생아 경련이란?
신생아기는 일생 중 경련이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시기이고 신생아 경련(neonatal seizure)은 드물지 않은 신경학적 응급 상황으로 대부분 생후 1주 이내 발생한다.
흔히 '경기'라고 하는 신생아 경련은 동작이 돌발적이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뇌세포의 과다한 전기 발생에 의하여 유발된다.
신생아 경련은 임상적 경련과 동반되어 뇌파상의 이상변화가 나타나는 경우를 간질성 경련이라고 하고 뇌파상의 경련증세가 임상증상에 되반되지 않는 경우를 비간질성 경련이라 한다.
신생아 경련은 신생아기의 주요 사망원인 중의 하나이며 이후 뇌전증이나 발달장애, 뇌성마비 등의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신생아 경련의 원인
신생아 경련의 원인은 저산소성 허혈성 뇌중이 가장 많고 대사이상, 두개내 출혈, 선천성 뇌기형, 중추신경계 감염 질환, 저혈당, 저칼슘 등이 있다.
신생아 경련은 의사들도 쉬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경련의 형태가 다양하고 비정형적인 것이 많아 진단이 어려워 적절한 치료가 늦어지기 쉽다. 그리고 한 개 이상의 원인의 요소가 중복되어 경련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신생아 경련의 증상
신생아는 수초화 형성이 미숙하여 대뇌 피질 신경세포가 전기적으로 퍼져 나갈 만큼 잘 연결되어 있지 않다.
때문에 전신 발작은 매우 드물며 국소 또는 다국소 등의 부분 발작이 많다. 신생아 경련의 가장 흔한 형태는 입맛을 다시듯이 오물거리거나 권투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듯한 사지의 움직임, 안구 고정 또는 회전, 진탕, 무호흡, 빈맥, 서맥, 혈압 상승의 형태로 나타난다.
신생아 경련은 원인 인자와 환아의 재태 연령, 발작 시작 시기, 경련의 지속시간 등등이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로 보는데 사망률은 15%, 정신지체, 뇌성마비, 간질 등 후유증은 35%, 신생아 가사, 뇌실내출혈, 화농성 수막염 등 중증의 원인이 있는 경우 80~90%의 후유증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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